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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도 보탰어요, 91만6000원…추운 이웃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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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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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 시립심곡어린이집 원아·교사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기탁

 

10. “고사리 손도 보탰어요_ 91만6000원…추운 이웃 돕고 싶어.jpg

고사리 손도 보탰어요, 91만6000원…추운 이웃 돕고 싶어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상현동 시립심곡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91만6000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 양정은 시립심곡어린이집 양정은 원장과 김선아 교사, 재원 아동 2명은 시청 복지정책과를 찾아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나 결식 우려 아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양 원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원아들과 교사들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이런 나눔이 우리 아이들이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격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찾아와 성금을 기탁해준 시립심곡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원생들에게 고맙다”며 “우리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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