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홀몸 어르신의 발이 돼주는 「홀몸어르신 사랑의 돌봄택시」, 1호 대상자 지원
작성자 정보
- 김원주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은행동 홀몸어르신에 도움 / 사진=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남표)가 지난 16일 홀몸어르신 사랑의 돌봄택시 1호 대상자 어르신을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돌봄택시 1호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을 병원 예약 일자에 맞춰 보조인력이 직접 어르신 댁에 방문해 차량으로 모셔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진료 후에는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척추협착증 문제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지만 중증장애 대상자만 지원 받는 희망네바퀴 사업 기준에 충족되지 않아, 병원진료 시 기초생활수급비 대부분을 사설 구급차 이용에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사랑의 돌봄택시를 통해 어르신은 향후에도 병원진료가 있을 때마다 돌봄 택시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비용 부담을 덜고, 병원 이동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다.
한편, 은행동 홀몸어르신 사랑의 돌봄택시 사업은 거동 불편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위해 월 1회 병원 이동에 필요한 인력과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위체,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희망동행의 민관 협약을 통해 시흥시에서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돌봄택시 신청은 치매 등 노인성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지만, 시흥도시공사에서 지원하는 희망네바퀴 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은행동 행정복지센터(031-310-4408)로 전화 또는 내방 상담을 통해 선정된다.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남표 위원장은 “돌봄택시를 이용한 홀몸어르신이 앞으로 병원 갈 걱정을 덜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동 돌봄SOS센터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숙 은행동장은 “동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홀몸 어르신 돌봄택시 사업을 통해 은행동 돌봄SOS센터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