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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베이비박스 아동에게 손수 만든 아기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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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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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한국입양홍보회와 협업으로 입양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아기용품을 주사랑공동체에 전달했다 / 사진=뉴스와이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입양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활동을 자발적 참여로 베이비박스 아동을 위한 아기용품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수련원은 입양된 청소년이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글로벌 의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초로 활동을 대면과 비대면 정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영유아 생명을 구하는 상자이다.

한국입양홍보회와 협업으로 17명의 참여 청소년들은 시간과 정성으로 아기 장난감, 모빌, 손 싸개 등을 직접 만들어 생명의 소중함과 봉사의 참 의미를 배웠다.

손수 만든 아기용품은 2009년 12월 벽을 뚫어 공간을 만들고 문을 설치한 뒤 아기가 박스 안에 놓이면 벨소리를 듣고 아기를 보호할 수 있게 설계된 우리나라 처음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주사랑공동체에 전달됐다.

아기용품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손수 만든 아기용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가슴 벅찼지만, 베이비박스 속 아이를 보며 스스로 책임감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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