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열기 가득, ‘시흥시 채용박람회’ 북적

폭설에도 열기 가득, ‘시흥시 채용박람회’ 북적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27일 시흥청년스테이션에서 ‘시흥시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폭설이 내린 상황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18개 사, 구직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304명의 구직자 면접이 이뤄져 총 134명이 1차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근로자 수가 200명이 넘는 ㈜이앤원, 대흥사, ㈜보령제약, ㈜조흥 및 ㈜아폴로산업,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등 18곳이 참가해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시흥여성새일본부, 시흥종합일자리센터)가 주최하고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 내일센터,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의 취ㆍ창업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연말이라 구인하는 기업이 적어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에서 이렇게 박람회를 개최해 면접을 볼 수 있어 폭설을 뚫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인 업체로 참여한 한 기업은 한자리에서 많은 구직자 면접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하며 다음 박람회 일정을 문의하기도 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취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 및 월별 소규모 구인 구직 만남의 날 등을 개최해 시민들의 실업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설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구직자는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시흥고용복지+센터 5층)나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해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