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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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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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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배달문화 형성을 위해 배달라이더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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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 운행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대표 박종현)는 지난 10월 5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부천지회’(지회장 박근수),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방식)와 공동 주최로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촉박한 배달 시간에 쫓겨 숨가쁘게 달려야 하는 배달환경 속에서 부천지역의 배달라이더와 관련 단체들이 안전한 배달문화 형성을 위해 손잡고 나선 것이다.

 

 

이 행사는 라이더 스스로가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 운행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되어 부천역 사거리 일대에서 배달라이더들에게 교통신호 준수와 정지선 지키기 등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안전용품인 반사스티커와 의료물품 등을 배부해 라이더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시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안전배달에 대한 응원과 라이더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설훈 국회의원(부천시을)과 김경협 국회의원(부천시갑)이 참석하여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라이더들도 엄연한 직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바 부상 등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하고, 자신들의 권리도 찾으면서 의무도 다하는 직업인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박종현 대표는 “배달업이 산업재해 신청 1,2위를 다투는 직업군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라이더들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난폭운전의 대명사로 비난을 받지만 지나친 배달 경쟁을 유도하는 배달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제도를 보완하여 안전배달이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하고, “시민들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빨리빨리 배달을 원하는 주문 등을 지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천지역 배달라이더 안전 캠페인’행사는 경기도와 부천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등이 후원하여 개최됐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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