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호조벌 가치 알리기’ 프로그램 시범 운영 통해 쌀의 소중함 알려

호조벌 가치 알리기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일 ‘호조벌 가치 알리기’ 일환으로 ‘쌀의 소중함 파헤치기’, ‘호조벌 조류탐정대’ 프로그램을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시범 운영했다.

‘쌀의 소중함 파헤치기’ 프로그램은 벼에서 쌀(백미)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도정 교육, 짚신신고 걷기, 쌀을 활용한 떡케이크 만들기 등 전통 도구를 활용한 놀이 형태로 가족과 함께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호조벌 조류탐정대’는 최근 걷기여행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이 있는 점을 착안하여 호조벌 조류탐조 로드 내 QR코드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조류를 탐조하는 생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참여한 시민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종다리, 검은턱할미새, 대백로를 직접 관찰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천동의 한 주민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생태 교육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시범운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호조벌 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