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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 결과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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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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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학생, 나고야외국어대학교·시즈오카 도코하대학교 학생 참여…글로벌 이슈·한일 사회문제 등 주제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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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 결과 보고회 열어 / 사진=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4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는 수원시와 일본 나고야·시즈오카시의 대학생들이 언어·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이슈·한일 사회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대학생과 나고야외국어대학교·시즈오카 도코하대학교 학생 등 21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통 주제(저출산문제 해결 방안과 대안으로서의 이주민 정책, 한국과 일본의 Z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와 해결책)와 ‘한국과 일본의 취업·아르바이트 문화 차이’, ‘한국과 일본에서 유행하는 최신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한일 대학생들은 ‘저출산문제 해결 방안과 대안으로서의 이주민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주민 수용이 단편적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문화 차이로 원주민과의 마찰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시민의식을 높일 방안과 언어소통 문제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Z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와 해결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Z세대는 개인적 가치관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Z세대는 대면 소통을 늘리고, SNS상에서 남들과 비교하는 삶보단 주체적이고 긍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사회문화·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를 추진해, 한일 대학생의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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