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이들 눈높이로 아동 차별 없는 행복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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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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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서 ‘2024년 아동정책 토론회’ 열어
- ‘아동 차별 없는 행복도시 광명 우리가 만들어요’ 주제
- 초등학생 등 관내 아동 50여 명 참여해 토론하고 정책 제안까지
광명시, 아이들 눈높이로 아동 차별 없는 행복 도시 만든다 / 사진=광명시
아동친화도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이들 눈높이로 아동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시는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등 관내 아동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동정책토론회는 권리주체인 아동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동 차별 없는 행복 도시 광명!’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참여 아동들은 노키즈존, 아동 차별적 언어, 아동 눈높이에 맞지 않은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관련 부서에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가한 학생은 “우리가 정치인이나 어른들처럼 우리의 불편한 점을 얘기할 기회가 마련돼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가 제안한 의견이 광명시 사업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임삼례 광명꿈터지역아동센터장은 “아동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성숙하게 토론에 참여한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평하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이 시정에 잘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3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에 이어 2023년 8월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광명시는 올해 3월 ‘광명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동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