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예결위, 추경예산 574억원 증액안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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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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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예결위원장, “어려운 경제상황 감안…건전재정 정책기조로 면밀히 심의”
의왕시 추경예산안 규모 일반회계 402억원, 특별회계 171억원 등 총 574억원 증액
의왕시의회 예결위 / 사진=한채훈 의원
경기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의왕시가 요구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의왕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올해 기정액 일반회계 5,512억원 대비 402억원(7.31%) 증가한 5,915억원으로 편성됐고, 특별회계의 경우 985억원 대비 171억원(17.4%) 증가한 1,15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121억원(213.97%)이 크게 증가하였고, 의왕도시공사 대행사업의 경우 일반운영비가 2억9천51만원, 수선유지교체비 1억5천664만원, 평가급및성과급등 항목이 1억1천627만원이 증액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가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 출자 동의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의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사전이행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지난 5월 제1회 추경예산 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조치 되었던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출자금’ 194억원도 금번 추경안에 다시 담겼다.
한채훈 예결위원장은 “최근 경제 침체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운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재정운영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급성과 실효성이 다소 떨어지는 행사성 예산에 대해서는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건전재정 정책기조로 면밀히 살피고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불요불급, 필요필급을 잘 헤아려 안전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시급한 정책사업과 양극화 심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는 예산을 우선 검토하여 시민이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