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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23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천20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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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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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520) 인상법정 최저 시급보다 1860원 많아

 

 

안산시청 전경-민선 8기 (2022.7.5.).jpg

안산시청 전경 / 사진=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 생활임금위원회는 2023년 생활임금을 시급 1120원으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시급 1500원에 비해 5%(520)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제시한 2023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보다 1860원 많다. 40시간 근무 기준 월 단위로 환산하면 유급주휴수당 포함 시 2303180원으로 전년대비 108680원이 인상된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안산시와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사업(자체 재원 운영사업 제외) 수행기관 종사자 990여 명에게 적용되며,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 국·도비 또는 시비 지원에 의해 일시적으로 채용된 노동자와 생활임금 이상을 받고 있는 노동자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생활임금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비대면 서면회의로 진행됐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활에 기본적인 필수품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임금을 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앞으로도 생활임금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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