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창업·벤처기업 지속성장 견인책 ‘벤처투자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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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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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30억 원 출자… 관내 기업에 60억 원 이상 투자 전망
- 일자리 창출·유망 벤처기업 발굴 효과 기대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부천산업진흥원 원장대행 정영배 상임이사, 대성창업투자(주) 박근진 대표, 조용익 부천시장, 위벤처스(유) 대표 하태훈, 윤주영 부천시 기업지원과장 / 사진=부천시
부천시(부천산업진흥원 출자)는 지역 우량기업의 혁신성장과 우수기업 유치,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 등 민선8기 공약사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003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부천시는 2020년 8월 5일 최초 결성한 부천벤처펀드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년간 30억 원 출자사업을 2차로 추진했고, 지난 19일 위벤처스와 대성창업투자 2개 운용사가 총 1,003억 규모로 투자조합 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020년 결성된 1차 부천벤처펀드의 관내 투자기업(3개사)은 최근 3년간 매출 118% 성장과 고용 186명 창출 등 운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1일 부천동 소재 ㈜슈퍼메이커즈가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센트럴키친 제2공장을 오픈한 것은 부천벤처펀드1호 투자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최근 어려운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금번 결성된 투자조합에는 부천산업진흥원, 한국모태펀드, 금융권,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출자에 참여했고, 2030년까지 8년간 운영해 부천시 기업에는 6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2차 펀드 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9일 조용익 부천시장과 위벤처스 하태훈 대표, 대성창업투자 박근진 대표는 성공적인 펀드 운용방안은 물론 창업 활성화 등 부천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에 결성된 투자펀드가 향후 조성될 산업입지에 기업유치 등 부천시 산업혁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투자펀드는 기업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기업 발굴과 적극 투자를 통해 부천시 경제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