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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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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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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역 추진현황 공유,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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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모습 /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12일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의원, 경기도, 환경분야 전문가, 미세먼지 시민정책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본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에서 박순희 위원장을 비롯한 김건 간사, 송혜숙, 박찬희, 김선화, 정창곤, 최은경 의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본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에 선정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수립 용역으로, 사업 내용으로는 ▲ 기존 미세먼지 측정망을 오존, 폭염,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대기 측정망으로 확대 ▲ 시민이 필요로 하고 궁금해하는 대기정보서비스 제공 ▲ 환경기초시설 등 주민 우려 배출시설 감시 모니터링 ▲ 다중이용시설 맞춤형 스마트 실내환기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는 부천시 미세먼지기획팀장의 사업취지 설명, 본 사업의 PM인 그린에코스(주) 김재훈 연구소장의 그간 추진사항 및 사업 설계방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전문가의 자문,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박대근 미세먼지대책과장은 “부천시에는 공업단지가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고 있어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대기질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박순희 도시교통위원장은 “측정 결과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나와야 할 시기로, 정부나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저감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고 실천하기 쉬운 정책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은 “원도심 지역이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지원되길 바라며, 시민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측정값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은 “동부천 IC 건설과 대장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기흐름에 따른 시민 건강 영향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비롯하여 종합적인 저감 대책이 수립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분지형태의 지리적 여건, 인구밀집도, 유동인구 등 환경적 요소들을 점검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 설계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하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설계를 토대로 2023년 실시설계와 본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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