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역 고위급 국제통일대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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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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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1.(일)~7. 26.(금), 미국(워싱턴D.C.))
-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면담, 「2024 북한인권국제대화」 개최 등 -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면담 / 사진=통일부
북한인권국제대화 기조연설 /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미국지역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7. 26.(금) 귀국한다.
통일부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약 5년만으로 이번 방문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면담, △「2024 북한인권국제대화」 개최, △싱크탱크·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통일·대북정책 주요 현안에 대해 미국 조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7. 22.(월)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미국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하여 통일·대북정책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북한인권 증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협력과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협력이 지속되어야 하며, 북한에 대한 억제와 단념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 대화로 나올 수밖에 없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데에 한미 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새로운 통일담론의 추진 상황과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한미일 간 빈틈없는 공조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캠벨 부장관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심화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5트랙 대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다.
면담 후반에는 탈북 청년 김금혁 씨와 강규리 씨가 함께한 가운데, 탈북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북한 엠제트 세대가 느낀 북한 내부 실상을 청취하였다.
두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양측은 북한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또한,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젊은 탈북민들이 국제무대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미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7. 22.) 개회식ㆍ탈북청년 이야기 공연 △(7.23.) 전문가 토론회ㆍ탈북청년 초대연(리셉션) ↰
7. 22.(월)~23.(화) 이틀 간 해외지역 최초로 북한인권 국제대화(통일부-NED-CSIS 공동주최)를 개최하여 「2024 북한인권보고서」(6. 27. 발간)를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탈북민을 통해 북한인권 기록의 중요성과 실상을 전달하였다.
*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제 토론회로, 기존 국내에서 개최하다가 올해 첫 해외 개최(7월 워싱턴D.C., 10월 제네바 예정)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기조연설(7. 23.)을 통해 △북한인권 증진의 중요성, △탈북민 지원 강화, △인권-안보의 연계성 등 메시지를 강조하였다.
*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통일”, “자유를 찾아 온 북한동포를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을 약속”, “북한인권과 안보의 밀접한 상호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필요”
행사에 참여한 탈북 청년들 10인은, 북한주민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소명을 재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다짐하는 「존엄ㆍ희망ㆍ자유를 위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였다.
* “△독재와 민주주의를 모두 경험한 사람들로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모든 세력을 단호히 배격 △정치화를 통한 북한인권의 분열이 아닌 문화 콘텐츠를 통한 북한인권의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국제사회 활동가들과 연대” 등
o 특히, 유지태 북한인권홍보대사의 축사와 토론자 참여, 탈북청년들의 선언문 등으로 행사 및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 주요 일간지 “무관심이 불의 키워, 미(美)서 북한인권 외친 배우”, 주요 언론 “탈북 청년들 ‘워싱턴 선언’ 발표…주민 위해 투쟁” 보도 등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출장 기간 동안 미국 의회 의원 접견, 싱크탱크·전문가 면담, 동포 간담회 등을 통해 미국 조야에 우리 정부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높였다.
한반도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 킴(공화), 미셸 스틸(공화), 매를린 스트릭랜드(민주) 의원을 접견하여 북한인권·탈북민·새로운 통일담론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하였다.
또한, 워싱턴 지역의 주요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전문가 면담을 실시하여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 △신미국안보센터·헤리티지 재단 방문, △스티븐 비건(前 국무부 부장관)·데이먼 윌슨(NED 회장)·패트릭 크로닌(허드슨 연구소 인태안보 석좌)·정종욱(前 통준위 부위원장) 1:1 면담, △윌리엄 브라운(NAEIA 컨설팅 회장)·그렉 스칼라튜(HRNK 사무총장)·시드니 사일러(CSIS 한국 석좌) 등 면담
7. 21.(일) 워싱턴지역 동포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일천만이산가족위 워싱턴지부, △워싱턴 거주 탈북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워싱턴 지역 동포들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에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였다.
워싱턴 지역 동포들은 한국 정부의 원칙을 지키는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와 함께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에 대해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정부의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 통일 기반 강화를 위한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계속 실시하고, 올해 11월 예정된 북한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 계기 국제사회와의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