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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북한 인권을 연주하다! 통일부, 제1차 북한인권 상호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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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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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당 세대·엠제트 세대, 음악을 통해 본 북한 인권 이야기 공연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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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 사진=통일부

 

통일부(장관: 김영호)726() 오후 7시부터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1층 커넥트홀에서 1차 북한인권 상호대화를 개최합니다.

 

올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리는2024 북한인권 상호대화는 북한 출신 장마당 세대와 한국 출신 엠제트 세대 간의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둔 다양한 방식의 이야기 공연(작은연주회, 퀴즈배틀, 로고 공모전 등)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1차 대화에서는 장마당 세대와 엠제트 세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클래식, 북한인권을 연주하다!’를 주제로 2011년 탈북한 유은지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2014년 탈북한 황상혁 피아니스트가 함께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유은지 씨는 음악이 하고 싶어 탈북했던 당시 상황과 탈북 이후 강제북송의 불안한 삶 속에서도 음악가의 꿈을 키워갔던 소중한 사연을 이야기하고,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황상혁 씨는 중국에 파견 나가 학생들을 교육했던 경험과 중국 학생들이 북한의 ‘4월의 봄 예술축전에 초청되어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데 동원된 사실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아울러 창작자(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채송아 첼리스트, 한예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연주와 함께 남북의 음악환경에 대해 비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 윤현경 박사는 주민사상통제 결속에 이용되는 북한의 음악정치를 분석하며 북한인권의 현실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북한의 암울한 현실을 중첩시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북한 인권에 대한 젊은 세대의 공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영역에서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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