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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이달 16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인상…성인 1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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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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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업체 23개 노선 정상적인 운영 위해 결정

최대호 시장 요금 인상,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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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지난달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카드 기준 성인 1250원에서 1350청소년 880원에서950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기존 안양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11월 인상된 이래 4년 동안 동결돼 마을버스가 운행 중인 경기도 22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운송원가 상승,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가 누적되어 마을버스 노선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8개 업체가 23개 노선(버스 155)을 운영하는 가운데 약 73%에 해당하는 17개 노선이 적자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인상이 어렵게 결정됐다요금 인상이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안양시가 이달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통비 지원(분기 최대 4만원)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상된 마을버스 요금의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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