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도 이겨내는 안양시의 따뜻한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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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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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취약계층 방문하여 마음을 나누는 안양동 주민들
빵 나눔 / 사진=안양시
안양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전희순 민간위원장)는 평소 거동이 어렵거나 찾아오는 이가 없어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20세대를 방문했다.
고독사 위험을 방지하고 건강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는 율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과 만안보건소 방문간호사의 동행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복지ㆍ의료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마스크, 손소독제, 보습크림, 스트레칭 밴드 등 건강용품을 전달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안내했다.
저소득주민 생활안전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된 박모씨는 “생계가 막막해 이번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알려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희순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살펴본 우리 이웃들의 필요를 협의체 사업에 반영하여 더욱 세심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래 안양4동장은 “찾아가는 복지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적극 참여해 주신 협의체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안양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강훈)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애아)에서는 생신을 맞은 독거노인 22명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안양5동 새마을부녀회는 알뜰바자회 등의 활동 수익으로 미역, 두유 등 선물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생신상 차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뜻깊은 나눔의 기회가 되었다.
최애아 안양5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외로운 어르신들의 생신에 정성껏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양5동 행정복지센터는 근명고등학교(교장 김주영) 베이커리카페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정성 가득한 ‘사랑의 빵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사랑의 빵 나눔 축제는 2016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마을공동체 행사다. 근명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학과 학생 및 사회단체원, 동 직원 등 40여 명이 직접 반죽해 정성껏 만든 카스테라 500여 개를 관내 경로당 4개소와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사회단체원과 학생들은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는 등 빵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하루를 보냈다.
김재필 안양5동장은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며, 한마음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여 준 학생들과 사회단체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