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실내체육관, 휠체어석 시야 확보 어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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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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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석에서 바라본 경기장 시야 / 사진=황준하
지난 4일, 안양 정관장레드부스터즈(이후 정관장)의 경기가 있던 날 휠체어석이 조금은 나아졌을 거란 기대를 갖고 휠체어 사용 장애인 A씨는 안양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올해 초 A씨는 이 곳에서 관람 차별을 받았던 적이 있고, 이 일로 기사가 작성되었던 적이 있다.
A씨가 잘못 앉았던 자리 / 사진=황준하
A씨는 처음에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해 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몇분의 시간이 지난 뒤 보안요원에게 안내를 받아 첫 번째 사진 치어리더 석 뒤 쪽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치어리더가 없어 시야가 좋다고 생각했으나 경기가 시작되고 치어리더들이 의자에 앉으니 시야는 완전히 가려졌다.
구단은 “휠체어석이 코트에 붙어 있다면, 공이 날라오거나 선수가 경합 중 넘어져 위험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구역이 이쪽 뿐 만아니라 사진기사석 뒷자리도 있고 의무석 옆자리도 있는데 굳이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는 자리에서 봐야하는 게 구단에 너무 분하고 짜증난다.”고 말했다.
구단은 휠체어석 시야 확보에 힘을 써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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