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서 패배, K리그1 승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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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과 수원삼성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킥오프 / 사진=황준하
FC안양의 A.S.U. RED 응원단 / 사진=FC안양 인스타그램
FC안양(이후 안양)은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승부 막판 실점으로 수원삼성(이후 수원)에 1대2 패배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 26일, 안양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승격 또는 잔류를 결정하게 됐다.
초반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선제골은 수원의 것이었다. 전반 17분 안병준의 헤딩 골로 앞서 갔다.
하지만, 안양도 무너지지만은 않았다. 후반 9분 아코스티의 헤딩슛으로 1대1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또, 수원이 후반 23분에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안양의 골키퍼 정민기가 사리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 났다. 연장 후반 14분 사이토 마나부가 크로스를 올린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오현규가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헤딩 슛으로 안양의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실점 후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원 수비에 막히며 결국 2대1로 패배했다.
경기를 관람한 안양 시장은 “우리는 성장했고 더 성장할 것입니다”라며, “힘든 시간 힐링이 되고 기쁨을 안겨준 FC안양 사랑합니다.”라고 개인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안양 팬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우리 안양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아쉽지만 다음 시즌엔 1등해서 다이렉트 승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하나시티즌은 상주 상무를 4:0으로 이기며, 최종 스코어 6:1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