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동 복지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곰팡이 걷어내고 도배·장판 새로 해 집다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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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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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사업 / 사진=군포시
군포시 복지과와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애)는 최근 민·관 합동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군포1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동 협의체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선정하여 청소, 도배, 장판 및 씽크대 교체 등 경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최저주거 기준 시설미달가구를 비롯해 중위소득 46%이하가구 중 집수리가 꼭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으로 대상자 추천을 거쳐 11월중 현지조사와 대상자 욕구 등을 종합 판단 후 1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기초생계 수급자인 강모(81세)어르신으로 군포시 당동의 노후화된 반지하 연립주택에서 곰팡이가 슨 벽지와 훼손된 장판 등을 가구로 가린 채 홀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교체 요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지난 24일 군포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강모씨의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임대인 동의서를 협조받아 도배, 장판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동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찾아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옥내 전기시설을 살핀 후 전기장판을 지원하는 등 대상자에게 도움을 줬다.
김민애 군포1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 생활하실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포1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며 12월에는 동 사업의 일환으로 군포1동 행복마을관리소와 연계해 저장 강박증으로 방과 욕실 전체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가구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1동과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원도심의 특성상 주거취약계층이 많은만큼 향후에도 민간자원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