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 의견 정책에 반영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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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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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시민 제안 의견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꼼꼼히 살펴
- 광명형 탄소중립 포인트,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추진 등 시 특성에 맞는 사업 신규추진
광명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 의견 정책에 반영해 추진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2년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 제안 의견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사업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해 철저히 현장지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우리시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발굴하고자 2019년부터 미세먼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시민 제안의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 자원순환경제, 정원도시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하여 총 19건의 시민 의견이 제안되었으며, 이중 기후의병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제공방안,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사업, 띠녹지 조성 사업 등은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반영되어 추진하고 있다.
우선 탄소중립 분야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추진해 5개 부문 11개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3월 1일자로 포인트 적립이 개시되었으며, 광명시 탄소중립 조례는 시 상황에 맞게 전면 개정되어 3월 9일자로 조례가 공포되었다.
자원순환경제 분야는 일회용품 줄이기 방안으로 현재, 시청 민원실 카페를 포함한 총 8개소에 광명형 다회용 컵 공유사업과 광명시청 등 9개소에 재활용품 무인수거함 설치 운영 중이며, 올해 말 하안동으로 이전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 내에 리필샵, 리폼 교실 등 새로운 공간 조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또한, 정원도시 분야에서 영회원 수변공원은 2025년 조성을 목표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예정이며, 시청로(시의회~현충근린공원) 가로수 사이를 녹지대로 연결하는 띠녹지를 상반기 내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전문과정을 추가 개설하여 총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할 계획이며, 마을·꽃길정원 등 각종 정원 사업 유지관리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체계적인 공사장 현장관리를 위해 공사 유형 및 공정별 소음·비산먼지 관리 방안을 담은 ‘공사장 현장관리 매뉴얼’ 제작·배포를 신규 추진하고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6명 증원 채용 및 단속용 드론으로 빈틈없는 점검 실시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청소 차량 2대 추가 확보, 권역별 녹색공간 확충 등 기존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한편 광명시는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 발생빈도가 가장 잦은 3월 한 달 동안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을 추진 중이다. 대응 기간 동안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배출량 감축 강화, 집중관리도로 청소, 사업장·공사장 불법배출 지도검점 및 불법소각 단속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