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주도 탄소중립’…이끼생태정원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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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끼 4종 및 내음성 강한 화관목 등 활용해 조성…만능 정원 역할 기대
관내 자원봉사단체(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를 포함한 지역주민 30여 명이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화단을 이끼생태정원으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원미동 99-2번지) 화단에 70㎡ 면적의 이끼생태정원(탄소흡수원)을 조성했다.
이끼생태정원은 원미산을 형상화해 털깃털이끼, 비단이끼 등 이끼 4종과 음지에서도 광합성을 하는 내음성이 강한 진달래 등 화관목과 산수석을 활용해 꾸며졌다.
특히, 관내 자원봉사단체(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를 포함한 지역주민 30여 명이 함께 방치된 녹지 화단을 발굴하고 이번 이끼생태정원을 설계·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보고 느끼는 정원의 기능을 넘어 교육과 체험, 정원 축제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체원들은 “이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힘을 모아 정원을 가꿀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부천시 녹지과장은 “시민 주도로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이끼생태정원을 조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공동체 자원을 연계해 정원 조성과 관리를 주도하고,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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