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지하고속도로,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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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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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당성조사, 설계 등 후속절차 신속히 추진
경부 지하고속도로 위치도 / 사진=국토교통부
완도~강진 고속도로 위치도 / 사진=국토교통부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위치도 /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8월 2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부(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사업,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고,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 경부(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
경부(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26.1km 구간에 4~6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 (개요)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26.1km 구간 지하고속도로(4-6차로) 신설 (총 사업비) 3조 7,879억원
본 사업은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대통령께서는 올해 1월 25일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임기 내 착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본 사업 추진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도로 용량이 확대되어 경부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의 접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2027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남 해남군에서 강진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총 38.9km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 (개요) 전남 해남군 북평면∼강진군 작천면, 38.9km(4차로) 고속도로 신설(총 사업비) 1조 5,849억원
본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본 사업 추진으로 현재 건설 중인 강진~광주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와 연결되면 완도군, 해남군 등 전남 남부 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월 14일 열린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대통령께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후속조치에 더욱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완도~강진 고속도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마치고,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은 김제에서 삼례까지 18.3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 (개요) 전북 김제시 금구면 ~ 익산시 왕궁면, 18.3㎞ 4→6차로 고속도로 확장 (총 사업비) 3,372억원
본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0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증가되어 2023년 11월부터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였고 이번에 통과하였다.
본 사업의 추진으로 삼례IC 북측까지만 6차로로 운영되던 호남고속도로가 김제IC까지 6차로 확장되면서 병목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스마트그린산단), 김제 백구 특장차 클러스터의 물류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새만금-전주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설에 따라 장래 증가되는 교통수요에도 적절히 대처하여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거쳐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과한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효과와 함께 지방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게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