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 폐타이어와 태양열로 아름다운 친환경 자원순환마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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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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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에 폐타이어 업사이클 화분과 태양열 LED꽃 설치
부천동은 지난 21일, 원미사랑환경봉사단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해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 부천동(동장 우종선)은 지난 21일, 원미사랑환경봉사단(단장 성기영)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해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존의 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주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마을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부천동 원미사랑환경봉사단은 이날 폐타이어에 빨강, 노랑, 초록과 같이 밝고 경쾌한 색을 칠해 화분을 만들고 그 위에 태양열 LED 꽃을 심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설치했다.
폐타이어는 처리 과정에서 토양·수질·대기오염을 발생시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타이어 업사이클링을 실천해 환경오염 감소를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해 물과 전기 없이도 예쁘게 빛나는 LED 꽃은 삭막한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히고 거리도 쾌적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기영 원미사랑환경봉사단장은 “폐타이어 화분을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설치하면 무단투기 방지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과 불법주차 방지 효과까지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폐자원을 재활용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부천동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종선 부천동장은 “부천동 자원순환 마을 가꾸기에 항상 열정을 다해 주시는 원미사랑환경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쓰레기 취약지에 설치한 태양열 LED 꽃 화분이 깨끗한 주변 환경 조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