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022년 제2차 누림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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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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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 마을 만들기, 문화예술 일자리, 영유아 조기개입’ 세 가지 세부주제로 진행
현장의 우수 사례 공유 및 토론의 장 마련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 모색
영유아 조기개입 섹션 / 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2022년 제2차 누림 컨퍼런스 ‘경기도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일까?’를 11월 16일 수요일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누림센터에서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누림튜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의사소통(AAC), 문화예술 일자리, 영유아 조기개입’ 세 가지 세부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누림센터가 주관했으며, 주제별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1섹션은 ‘AAC 마을 만들기’로 한선경 대표(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가 ‘국내 최초 AAC마을 모델 구축 배경 및 실태’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어 ‘AAC로 소통하기’를 주제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의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를 통한 마을 만들기의 필요성과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애인 당사자가 AAC를 통해 바뀐 자신의 삶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남세현 교수(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는 사람 중심의 가치,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AAC는 필수적인 수단임을 강조했다.
2섹션 ‘문화예술 일자리’에서는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과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라하프의 사례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어떻게 일자리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정병은 연구원(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과 남용현 교수(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가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에 참여해 장애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 장애 예술인들의 지원 방향에 대해 국가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3섹션은 ‘영유아 조기개입’에 대해 경기도 우수사례인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영유아발달지원단이 ‘조기개입 서비스 시스템 운영과 한계점’에 대해 그간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사업 소개와 더불어 ‘여주형’ 조기개입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수진 교수(연성대학교 유아특수재활과)와 최진희 센터장(서초아이발달센터)은 영유아기의 조기개입이 아이와 가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림센터 담당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삶에 더욱 가까운 복지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누림센터는 장애인 당사자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누림 컨퍼런스’는 누림센터 유튜브 채널 ‘누림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으로도 누림센터는 경기도 장애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주제로 누림 컨퍼런스를 이어갈 것이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