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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 곳에서 물놀이 사망자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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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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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된 곳에서 물놀이 사망자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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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 시민수상구조대 / 사진=경기도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곳에서 물놀이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든든한 도민 여름 안전지킴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도내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26곳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다.

 

이 기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에 빠진 3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병원 이송 1건, 응급처치 93건, 안전조치 2,822건 등 물놀이 장소에서 인명구조와 사전에 위험 활동을 제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8월 3일 양평 용문천에서는 급류에 떠내려가는 주민(49세)과 반려견이 순찰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으며, 7월 16일에는 가평 배터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어린이들(8세‧6세)이 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7월 31일에는 양평 용문천에서 바위에서 떨어져 다친 주민(60세)이 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 발견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올여름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도민들의 안전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 활동을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포상을 추진한다. 소방공무원 3명과 일반인 24명 등 총 27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중 포상할 계획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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